에버랜드에 가면 즐겁긴 하지만, 하루 종일 사람에 치이고 놀이기구 기다리느라 지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용하고, 자연 속에서 산책할 수 있는 코스는 없을까? 에버랜드에서 사진도 찍고, 힐링도 하고 싶은데..
많은 인파속에 한 번쯤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으시죠?
틈히 봄이나 가을처럼 날씨 좋은 계절에는, 바람 따라 걷기 좋은 공간 하나만 있어도 여행의 질이 확 달라지는데요.
막상 에버랜드에 가면 "어디서 쉬어야 할지" 몰라 벤치에서만 시간 보내다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에버랜드에 다녀갔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공간인 하늘정원길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하늘정원길은 시기에 따라 볼것들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그리고, 낮과 밤 모두 낭만이 있는 정원인데요.
제가 다녀온 시기는 봄이었던 4월말로 꽃잔디길입니다. 사진으로 살짝 만나볼께요.
에버랜드 비밀 산책로 하늘정원길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은 북적이는 놀이기구 구역에서 살짝 벗어난, 조용하고 아름다운 산책로입니다.
봄에는 꽃잔디가, 그리고 계절마다 꽃이 피고, 나무 그늘과 숲길이 이어져 천천히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공간이에요.
경사가 크지 않아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고, 중간중간 나무 벤치와 포토존도 많아 인생샷 찍기 딱 좋답니다.!
하늘정원길 위치
입구에서 가까운 스카이크루즈 우측편으로 이동하면 편해요.
정문에서 천천히 걸어가면 약 10~15분 소요
하늘정원길은 어떤 곳인가요?
숲속에 만들어진 감성 산책로
사계절 꽃정원과 탁 트인 전망대
한적한 쉼터와 벤치도 곳곳에 배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하늘정원길 볼만한 것들
계절별 꽃길: 봄 튤립과 수선화, 여름 수국과 라벤더, 가을 핑크뮬리와 국화까지
포토존: 꽃터널, 전망대, 나무 그늘 아래 감성 벤치
숲속 동물농장: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며 동물 친구들과 교감
에버랜드 전경이 보이는 전망대: 탁 트인 풍경 속 여유
참고사항 & 꿀팁
운영시간은 에버랜드 개장 시간과 동일
유모차,훨체어 이동 가능, 일부 구간 경사 주의
햇빛 가림막이 적은 구간 있음 :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은 필수!
사진 찍기 좋은 시간대: 오전/늦은 오후에 햇빛,사람 피하고 사진도 예쁘게 나옵니다.
주말보다 평일 방문 추천( 조용하게 걷기 좋아요 )
이번 주말 또는 평일, 연인 또는 가족과 나들이 산책을 계획해보세요.
저처럼 에버랜드 연간회원권을 구매하신 분이라면, 집에서 잠시 식사후 산책하러 오기도 너무 좋습니다.
에버랜드는 단순히 놀이기구만 있는 곳이 아니라 조용히 자연을 거닐며 계절을 마주하고, 인생샷을 찍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다는 걸 하늘정원길을 통해 알게되실 거에요.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에버랜드 하늘정원길 야경과 불꽃축제를 다뤄보겠습니다.
지금은 에버랜드에서 2025 장미축제가 한창이니 해당 내용도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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